사랑과 평화




39회 홍대 사운드데이
사랑과평화 형님들 납시다 히히힐
freebird에서 한시간 반동안 달려주신 형님들!!
철호형님의 열정에 목 맛갔다....
외국곡들과 신곡들 만으로 진행된 공연
나 외에 몇몇bro들이 앵콜로 그렇게 Dear Baby를 외쳤건만 ㅋㅋ
역시나 훵크쏠로.... 형님들 사랑합니다
또한 홍대 막걸리 아저씨와의 극적인 조우
맨밑에는 사랑군과 평화군





















































































































































 

by hahahaoro | 2007/06/19 10:37 | 트랙백 | 덧글(0)

 

아모레스 페로스(Amores Perros) 2000



아모레스 페로스 = '개같은 사랑'이라고 멕시코 친구가 말했다.
4CD나 되는 dvd를 다보고나니 생각이 많아졌다... 우선 대체왜
이런 개같이멋진 작품들은 아모레스페로스에서 등장하는 개싸움바닥처럼 음지에서 묻혀가는지... 왜 <바벨>같은 별볼일 없는 영화는 온갖 메스컴의 조명을 받으며 칸과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으로 포장할수 있는지.... 브래드피트와 케이트블란쳇이 나와서??
이런... 화성침공 에서처럼 사라제시카파커가 개몸통을 달고 나오는 정도면.......
솔직히 옥타비오역을 맡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의 연기는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마지막.. 모든것을 잃고 수잔나에게 버림받았을때 그의 감정연기는 정말 처절했다... 예전에 태권도장에서 강제로 단체포경수술을 이유로 수동적으로 봉고에 태워졌을때의 심정보다 더한 처절함을 느낄수 있었다. 옥타비오와 수잔나 에피소드에서 보여졌던 모든것들이 스쳐지나가면서 그 처절함은 가중되었다.
(솔직히 이 한장면에서 하나의 에피소드장면들이 스쳐지나가게 할수있다는 자체가 감독의 능력을 보여주는것 같당)
이제 나에게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이라는 배우는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투마마>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수면의 과학> <바벨><나쁜교육> ...

사람의 사랑을 3가지 에피소드들로 나누고(사실 명확하지않다 모든사건이 이어져있다) 각각 다른 성격의 사랑을 개같이 리얼하게 묘사한다(특히 발레리아와 다니엘편에서 바닥에 들어간 리치를 찾으려고 야밤에 소란피우는 장면....씨발 디테일이란 이런거구나...)
하나의 사고로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연결된다고도 볼수있지만 '개'라는 요소를 빼놓을수 없다. 형의 아내와 사랑에빠져 졸라 도망치기위해서 개싸움을 시작하는 옥타비오, 그 개로 인해서 갱단과 휘말리고 도망치던도중 발레리아의 차와 충돌(여기서 세가지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자리에 모인다),(사실 발레리아도 자신의 애완견인 '리치'의 우발적인 창문으로 대가뤼 내밀기를 경계하던 도중 사고가 난다)
사고현장에서 옥타비오의 다 죽어가는 개를 가져가는 엘치보...
발레리아와 다니엘에서도 애완개 '리치'의 존재는 너무나 크다...
아놔 개팔자가 상팔자인 세상....

다니엘과 발레리아의 사랑도 투견장의 약먹인 개마냥 열정의 극을 보여주지만 이런식의 사랑은 언제나처럼 모아니면 도다.
다니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할수있다 지칠대로지친..흔들리는 갈대마냥 부부관계를 지탱하다 발레리아를 만나고 그녀를 위해 모든걸 희생하는 다니엘. .... 그 끝은 "아모레스 페로스"....
다니엘과 발레리아의 에피소드에서 색달랐던건 '개'가 둘 사이를 들쑤셨다 놨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는 영화 내내 수동적이기만 한 병신같다. 바닥에 뚫린 구멍으로 발레리아가 던진 공을 주으러 들어가는 '리치'는 충분히 능동적으로 구멍에서 비춰오는 불빛을 보고 탈출할수 있었으리라...
하지만 개새끼는 언제고 그들이 불끄고 잘라치면 장판 밑에서 낑낑거리며 꺼내달라고 울부짖는다. 그렇다 이 '개'가 화근이었다가 또 이 '개'가 화해의 메신져이다... 모든것을 잃기 직전에 다니엘에게 남은 한가지 희망은 장판속에 '리치'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또한 발레리아가 살수있다는 것이다. '리치'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이 부부에게는 "사랑 개같지? 그래도 살아봐" 라는 의미쯤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의 심정...
발레리아를 연기한 '고야 톨레도'는 누구처럼이쁘기만 한게 아니었다..


엘 치보와 마루의 아모레스 페로스는 부정이다
치보의 사랑은 세가지 에피소드들 중에서 가장 수동적이다...그래서 가장 안타깝고 눈물난다.마루의인생에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알기때문에 치보는 마루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그와 가까이 하는건 동네를 방랑하는 똥개들 뿐이다...
치보의 하루에 끝은 침대에 누워 안경을 쓰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일이다... 마루의 사진을 보기위해.
마루의 가족사진속에 새아빠 얼굴위로 자신의 케스트어웨이에나 나올법한 몰골의 증명사진을 붙이며 미소짓는 치보의 모습은 너무나 처절한 진심같아서 얼굴이 찌푸려졌다.
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야만하는 아버지의 심정은 어떨까...
딸의 목소리를 전화기에 녹음된 안내음으로 들어야만하는 심정은..?
딸을 단 한번도 진실되게 마주보지 못하고 멀리서만 지켜보던 아버지의 딸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화는 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서 남기는 음성메세지....그 메세지만을 남기고 끝없는 지평선으로
개 와함께 떠나는 아버지의 심정은???????????????
진짜 가늠할수 없다.
내가 치보의 심정을 가늠한다는건
비아그라 4알 먹고 스키니진 입는거와 다를게 없지...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by hahahaoro | 2007/06/19 10:25 | video | 트랙백 | 덧글(0)

 

너스 베티







































































































르네 젤위거 누나가 나온 영화 꽤 많이 봤지만 제일 아름답고 매력있게 나온 영화인거 같다. <제리맥과이어>때도 정말 ....
중학교시절이었나? 그즈음에 어렴풋이 재밌게 봤던 기억때문에 한번더 보게된 영화지만 사실 '르네 젤위거'때문에 봤겠지 아마?ㅎ

이영화를 인상깊어지게 만든건 언제나처럼 영화 그 자체의 재미도 있었겟지만 지금의 나 자신을 생각해보게 했다는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 '환상'과 '현실'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해볼수있었던 시간이었다.

극중'베티'의 '현실'은 '환상'이다. 현실도 환상이고 환상도 현실이다. 베티가 '환상'에서 깨어나기 전까지 언제나 베티의 현실은 환상 의 끄트머리에 있다. 현실같은 환상은 오프닝 시퀀스에서부터 시작된다. 베티에게 현실은 환상의 일부일 뿐이다. 남편이 '웨슬리'에 의해 살해당하고 있는 '현실'에서도 베티는 <사랑의 이유>(극중 드라마 제목)라는 '환상'을 택한다. 또 베티에게 <사랑의 이유>를 항상 녹화해주는 친구가 그녀에게 남편이 죽었다는 '현실'을 알리려 할때도 베티는 <사랑의 이유>라는 '환상'을 택한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베티만이 환상을 안고 사는건 아니다.
이 영화속에 나오는 주요케릭터들 모두 하나쯤 환상을 안고 산다.
모건프리먼은 베티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그녀를 따라 대륙을 건너고, 크리스락은 <사랑의 이유>란 드라마에 나오는 간호사'클로이'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안관과 로이도 베티를 켄자스에서 LA까지 와서 찾아낸것의 이면에는 '베티'와 <사랑의 이유>에 나오는 인물들의 관계를 상상,환상 속에서 짜집기 해 보았기 때문일 것이리라.
하지만 그 환상속에서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는것에 의미가 있을것이다. <너스베티>에서 환상을 안고 사는 인물들 중에 환상을 바탕으로 행동하지 않는 인물은 '크리스락'밖에는 없는것 같다. ....아닌가? 보안관 두명과 집주인을 인질로 묶어둔 급박한 상황에서 <사랑의 이유>에 나오는 간호사'클로이'가 레즈비언이라는 '로이'의 충격 발언에 빡돌아서 총까지 들이대며 그럴리가 없다고 협박하다 집주인이 <사랑의이유> 오늘거 녹화 해놨다고 말을 던지자 유유히 소파에 몸을 맡기고 우리 '이승희'누님과 '클로이'의 키스씬을 보며 머리를 쥐어뜻던 그도 역시 '행동'으로 볼수 있는건가???
그러고 보니 나 또한 환상에서의 느낌들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에 <너스베티>를 다시 볼수 있었고 지금 글자를 쓰고 있는 거구나....와우... 중학교때 모건프리먼과 크리스락 사이에서 오묘한 미소를띄며 '그렉키니어'의 사진을 품고 있던 '르네젤위거'가 왠지 모르게 끌렸던것같다.... 아무튼 괜찮은 느낌이었겟지?

베티의 현실은 <사랑의이유>라는 환상속에 있고, 그녀는 그 드라마속의 '데이빗러셀'박사가 자신의 전 약혼자라는 환상속에 살고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환상'은 결코 나쁘게 작용하지 않는다.
'환상'때문에 난생처음'일탈'을 할수있었고, '환상'에 의해서 자신의 '환상'속 주인공을 '현실'에서 만날수 있었다.(하지만 베티에게는 그 '현실'조차도 '환상'이었지만...) 끝내 그 환상속의 주인공에의해서 '환상'이 깨어졌을때 그녀는 밀려오는'현실'에 발가벗겨지지만 뭐 그리 오래가지않는다.(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존나 아이러니한건 '베티'가 환상에서 깨어나는 순간에 '조지'는 '베티'가 만들어놓은 '환상'속에 있다는거다....
자신이 베티에게 계속 '데이빗 러셀'박사 이기를 바라는것처럼 그는 그순간 베티의 '환상'속에 갇힌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부분인게, 아마 우리 모두도 누군가에게 환상속의 누군가이고 싶어 할것이다.어느 누구고 그럴것이다.
베티가 지금까지의것들이 다 '환상'이었단걸 알고 켄자스로 떠나려할때 모건후리먼과 크리스락이 들이 닥치고 그들을 인질로 잡는장면에서 모건후리먼과 르네젤위거의 만남은 정말 인상적이다.
'드라마'에 홀려 LA까지 온 '베티'를 만나러 온 '모건후리먼'을 따라온 '크리스락'.... 줄줄이 소세지같다.
'환상'에서 갓 벗어나 허덕이는 '베티'에게 '모건후리먼'은 빛같은 존재였다. 그는 소위 '모건후리만 간즤'로 나직히 말한다.
"베티...당신에겐 그 배우가 필요 없어요...의사도 필요없고
어떤 남자도 필요없어요..지금은 40년대가 아니에요...
아무도 필요없어요. 왠지 알아요?
스스로를 가졌으니까."
이 대사후에 '모건프리먼'이 그녀에게 하는 볼키스장면에서 그가 그녀를 구원하는 느낌을 받은건 나뿐인가?
존나 갑갑한 세상에서 나름대로 소박하거나 거창하거나 뭐 궁상맞거나 한 '환상'은 전혀 나쁘지 않다고 본다. 또한 그것이 베티의 경우처럼 좋은쪽으로 나아간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거 같다.
환상을 현실로 만들수 있었던 '베티'의 그 무엇이 내게도 있을까...

-아 잠이 졸라게 온다... 영화좀 줄여야지 이거.. 근데 영화를 다보고 잠을자게되면 그때의 기억이나 느낌같은걸 잃는것 같다 생각이나 느낌들을 읇다보면 별 잠도 안오긴 하는데 졸라 눈이 아프다. 싸이클롭스 썬그라스 갖고싶네

- 이승희 누님이 TV드라마에 레즈비언 간호사 역으로 나오신다.
'이승희'라 함은 <물위의 하룻밤>테잎을 구하기 위해 펑퍼짐한 옷을입고 동네 비디오가게를 전전하던 초등에서 중학교 시절을 가리킨다.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by hahahaoro | 2007/06/18 22:27 | video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